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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질 101가지 질문] 41번째 궁창 위의 물이 있었다고?

별아저씨의집 2017. 8. 6. 15:20
창세기 1장의 표현을 문자 그대로 받아 들이면 궁창 위에 물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물층 아래에 있는 궁창에 해와 달과 별들이 있어야 합니다. 안드로메다 은하도 물층 아래에 있어야 하지요.

창조과학자들은 실제로 물층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 물층은 지구 대기권 위쪽에 있었다고 주장하지요. 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 그대로 읽으려면 해와 달과 별들을 궁창에 두셨다는 표현도 문자 그대로 읽어야 합니다. 태양계와 별들이 다 궁창에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물층은 지구 대기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하계 어디 쯤엔가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물층에서 노아홍수의 비가 내렸다면 은하계 어디에선가부터 물이 지구로 떨어졌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런 표현들은 모두 고대근동지방 사람들이 갖고 있던 상식을 드러내는 것이죠. 고대근동사람들의 상식을 과학적 진리라고 주장하면 성경의 권위를 오히려 떨어뜨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