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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_이야기 4. 사람이 흙으로 창조되었다는 뜻은?

성경은 사람이 흙에서 창조되었다고 증언하기 때문에 흙이 아닌 다른 방식의 창조는 불가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흙이라는 표현은 과연 어떤 뜻일까요?
물론 그 흙이라는 표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진흙이 아닙니다. 진흙을 빚어서 도자기를 만들듯 하나님이 진흙을 빚어서 인간을 만들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흙에 사용된 히브리어 단어 "아파르"는 진흙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먼지라는 뜻입니다. 전성민 교수는 성서에서 아파르가 주로 죽음과 육체적 한계를 뜻하는 용법으로 사용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인간을 진흙에서 빚어서 창조했다고 이해하는 것은 최소한 성경적 주해는 아닙니다. 반면 창조과학자들은 흙으로 사람을 창조하였다는 표현을 과학적 표현이라고 주장합니다. 아파르를 그냥 흙이라고 보고 주장하는 것이죠. 성서신학자들이 보기에는 무리한 주장이겠습니다.

작년에 느헤미야 행사에서 대담 중에 전성민 교수님이 아파르 (흙)가 진흙보다는 먼지에 가깝다는 얘기를 하자 저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탄소를 비롯한 다양한 원소들은 사실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고 별이 죽고나서 퍼진 인터스텔라의 먼지들에 의해 생물들이 만들어졌다고. 그래서 천문학에서는 인간은 별먼지 (star dust)에서 기원했다고 흔히 표현한다고 했습니다.그러니 사람이 흙에서 만들어졌다는 성경의 표현에서, 흙은 진흙이 아니라 별먼지로 이해할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성경의 아파르를 별먼지를 가리키는 말로 해석해야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전교수님은 제가 그렇게 이해한다고 살짝 오해하신듯도 하지만 저는 성경의 단어들을 과학의 단어들과 일대일 대비해서 성경을 과학적 설명으로 읽는 것 자체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또 다른 예는 1장 3절에 나오는 태초의 빛입니다. 이것을 우주배경복사를 가리키는 말로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지요. )

단순하게 얘기해서 사람이 흙(먼지)로 지어졌다는 성서의 말씀을 인간이 별먼지에서 만들어졌다는 과학의 내용과 함께 생각해 볼때 일관성이 있다는 정도로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성서는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원소들이 먼지(별먼지)에서 왔다는 천문학의 내용을 반증하는 것도 아니고 인간이 진흙에서 창조되어야만 한다며 생물학을 반박하는 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과학은 무생물 죽 죽음과 한계를 상징하는 먼지에서 인간이 만들어졌다는 성경의 내용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흙으로 지어졌다는 표현을 자기나름대로의 그림으로 잘못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진흙으로 도자기를 빚듯이 하나님이 인간을 그런 식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이죠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분명하겠으나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창조하셨는지 성경은 과학적 용어로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과정은 하나님이 주신 또 다른 책인 자연을 읽고 해석하며 과학을 통해 알아가는 것입니다.

링크된 동영상을 한번씩 보시기 권합니다.
한국교회탐구센터 에서 만든 유익한 동영상입니다. 함께 보고 토론할 좋은 자료이지요.

과학과 신앙에 대한 101가지 질문 -
https://www.youtube.com/watch?v=bW_6ZFw_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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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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