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이슈/과학과 종교: 책과 자료

[바이오로고스] 왜 그리스도인은 진화적 창조에 대해서 고찰해야 하는가?

별아저씨의집 2015. 9. 14. 17:30

왜 그리스도인은 진화적 창조에 대해서 고찰해야 하는가? 

Why should Christians consider evolutionary creation?

출처: http://biologos.org/questions/why-should-Christians-consider-evolutionary-creation


번역: 진규선 목사 감수: 송한나 박사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누가복음 10장 27절


진화는 성경의 신앙의 빛으로 고찰하기에는 어려운 주제여서 이것에 관해 심도있는 토의를 하기 보다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더 쉽다. 하지만 진화적 창조를 고찰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창조주와의 관계 및 타인(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든 신앙이 없는 사람이든)과의 관계에도 매우 중요한 유익을 가져다 준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진화를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자연 과학과 마찬가지로 그것 역시 하나님 의 창조에 대한 연구이기 때문이다. 창조 그 자체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 인지에 대해 보완적으로 보여주고, 창조된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보는 지금의 생명체가 하나님의 영예와 영광을 위해언제 어떻게 탄생했는지보여주신다. 우리가 자연 법칙이라고 부르는 그러한 자연에 있는 규칙적인 패 턴들은 하나님의 신실한 통치라는 규율에 근거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종을 창조하셨고, 우리가 과학적 으로 창조 과정을 묘사할 수 있는 바로 그 방식으로 그것을 행하셨음을 믿는다. 중력 법칙이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 나님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는 것처럼 진화에 대한 과학적 모델이 창조주 하나님의 자리를 대치하지 않는다.


둘째, 진화적 창조를 고찰하는 것은 어린그리스도인의 신앙 훈련을 포함한 복음 전파에 있어서 교회를 돕는다. 반- 진화적 태도는 청년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과학이냐 믿음이냐’ 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함으로써 해를 끼칠 수 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청년들이 복음주의 교회의 신뢰도를 잃어버리게 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우리가 자연에서 발견하는 명백한 모든 증거에 모순되는 교회의 반-진화 창조 모델을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또 한 이와 유사하게, 구도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르기에 앞서 진화학을 거부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에서 처럼, 진화에 대한 적대적 태도가 복음 전파를 방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질서정연한 과정으로서 진화를 연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을 도와 과학이 이끄는 무신론적 세계관 논증을 반박할 수 있게 만든다. 과학으로써의 진화학이 하 나님의 운행(God’s processes)에 대한 묘사일 뿐 그 자체는 세계관이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은 무신 론을 과학의 한 분야가 아닌 세속 철학으로 폭로할 수 있다.


오늘날의 문화는 최신 통신수단으로부터새로운 생체의학의 발전, 소립자 발견에 이르기까지 과학과 기술로 인한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시대를 반영한다는 말은 곧 과학을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화학이 현대 생물학에 필수 적인 요소이므로, 교회는 공적 영역에서의 보다 효율적인 복음 증거를 알리기 위해 진화의 증거와 의미를 알아야 한다. 박식한 그리스도인의 목소리들이 태아, 고령인, 장애인들을 위한 줄기세포와 DNA정보 사용과 같은 생명윤 리에 관한 토론을 이끄는데 중요하다. 오늘날,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최첨단 연구에 온전히 참여하고, 과학이 무력한 이들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우리가 창조 질서안에서의 하 나님의 행하심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과학은 우리의 지성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우리가 과학을 통해 창조 질서를 이해하려고 할 때, 우리는 창조주를 증거하게 되며, 우리는 우리의 그 일을 통해 그분을 영화롭게 할 것이다.


-Translated with permission of BioLogo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