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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놀 - 그리스도와 지성

별아저씨의집 2015. 7. 28. 10:33

"우리 가운데에는 지금도 “창조 과학”을 과학이라는 자연 철학에 맞설 수 있는 가장 좋은 길로 장려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이들이 허다한데, 이런 실수는 지식인으로서 자살 행위를 저지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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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론자나 세속주의자나 특히 신중하고 학식에 기초한 탐구를 요구하는 문제들을 논리도 없는 대중 선동이나 좋아하는 대중 토론으로 바꿔놓은 것은 유감천만이었다. “창조 과학”을 둘러싼 싸움은 계속하여 이리저리 헤매고 있는 실정이며, 이 때문에 진지한 자연 연구와 진지한 성경 연구 모두 비싼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크 놀, '그리스도와 지성'에서

마크 놀의 지적은 한국의 상황에도 적합하게 적용된다. 지식인으로서 자살 행위를 해야하는 상황이 바뀌도록. 대중 선동이나 대중 토론 대신 자연과 성경에 대해 신중하고 학식에 기초한 진지한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식인들이 특히 과학자와 신학자들이 가진 책임이 막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