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학생들과 관측 중, 릭 천문대에서

별아저씨의집 2011. 6. 11. 14:17
아침에 관측을 끝내고 숙소로 내려가는 길에 보니

산 호세 하늘과 베이쪽 바다 위로 해무가 가득 찼습니다.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학생, 포스닥, 3명이 함께 와서 릭 천문대에서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은 날씨가 아주 좋아 좋은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두달 이상 진행되는 켐페인이 이제 3일 뒤면 끝납니다. 

우리 그룹이 맡은 마지막 4일이 지금까지 관측기간 중 가장 좋은 날씨를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최소 너댓 개의 은하들에 있는 블랙홀 질량을 처음 구하게 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둘째날 밤, 관측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여유가 생기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