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한 주가 갑니다

별아저씨의집 2011. 1. 27. 18:59
한 주가 끝나가는 시점, 피곤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찼습니다.

캠퍼스 안에서만 살다가 여기저기 운전해서 다니느라 피곤했나 봅니다.

오늘은 교통체증으로 2시간 가까이 걸려 고려대에서 돌아왔더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낸 연구비 프로포잘은 잘 평가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박사후 연구원과 식사를 하고나선 오랜만에 딸기우유를 하나 사와 습! 마셔버렸습니다. 

200ml 우유각이 이렇게 작았나 싶습니다. 


지난 늦가을에 건물전체의 난방장치를 바꾼 이후로 연구실이 춥습니다. 

발이 시렵군요. 

그래도 은하와 우주의 크기를 설명할 때 입을 벌리며 신기한 듯 눈을 반짝이던 얘들이 생각나

만지작 만지작 뭔가 하려고 프로그램을 돌려 계산을 해 봅니다. 

올 겨울은 무지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