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가을비, 10월 오후

별아저씨의집 2010. 10. 2. 17:02
가을비가 내린다.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넓직한 창밖, 우산을 든 사람들이 총총거린다

글을 쓰다, 사람들을 내다보다, 비를 생각하다,

그렇게 오후 한 때를 보낸다.


할 일들은 제쳐두고 딴 짓하는 것은 

비 오는 날의 내 장기랄까, 한계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