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하루살이 인생?

별아저씨의집 2010. 9. 26. 22:08
새로운 과목을 두 과목이나 강의를 하다 보니 

이번 학기는 거의 하루살이 인생이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듯,

하루는 강의 준비하고 하루는 강의하고

그 다음 날은 강의 준비하고 그 다음다음 날은 강의하고,

이렇게 4일이 간다.

하루 준비해서 바로 써먹어야 한다능.


월/수는 오전 대학원 수업과 오후 학부교양 수업을 하고

일/화는 수업 준비를 하고

목요일은 콜로퀴움 담당자라 연사를 맞아 콜로퀴움을 진행하고 저녁식사까지 호스트해야 한다.
 

1주일이 후다닥 간다.

지도하는 석박사 학생들 틈틈히 돌봐주고 하면 내 개인 연구할 짬이 별로 나지 않는다.


추석휴가 동안 수업준비를 주욱 해서 진도를 좀 빼둘렸고 했는데 그리 많이는 못갔다. 

하루살이 인생에 연구가 밀려 스트레스가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뭔가 가르친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지.

추석기간에 좀 쉬어서 피로가 풀린 것 같다. 

자, 9월 마지막 주를 당차게 맞아보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