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이슈/미디어 모니터

한국 창조과학회 흐름의 고무적인 변화

별아저씨의집 2008. 2. 18. 10:35
지난 1월에는 한국 창조과학자들이 모이는 포럼이 대전에서 열렸다고 한다.
이 모임은 벤쿠버의 기독교 세계관 대학을 열고 있는 양승훈 교수에 의해서 주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 포럼에서 한국창조과학회의 전통적인 입장인 젊은 지구론 (즉 지구의 나이를 만년으로 보는)에 반대되는 입장들이 표출되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질학적 증거들을 볼 때 지구의 나이가 만년 보다 훨씬 오래되었다는 주장들이 제기 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소수 입장인 오랜 지구론 (즉 지구와 우주의 나이는 과학이 말해주는 것처럼 오래되었다)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견해라고 할 수 있다.

양승훈 교수는 한국 창조과학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이 분의 젊은 지구론에 회의적이던 시각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이번 포럼에서는 양승훈 교수 이외에 다른 학자들도 젊은 지구론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물론 양승훈 교수는 진화론 자체는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하여 반대하는 입장임을 표명했다. 이 부분은 아직도 변화가 필요하리라 본다. 다음의 첫번째 글에서는 이 포럼과 관련되 기사를 볼 수 있고 두번째 글에서는 양승훈 교수와의 인터부를 볼수 있다.



창조론 내부 논쟁 시작되다 - 뉴스 앤조이

창조론에 관한 대화의 장을 여는 양승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