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지질학 2

[책] 그랜드 캐년,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

그랜드 캐년,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 그랜드 캐년은 창조과학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노아홍수 때 생긴걸까요? 아니면 지질학자들이 매우 오래전에 결론내린 것처럼 수십 억년 지구의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걸까요? 이 질문에 명확하고 자세한 답을 줄 책이 나왔습니다. 지질학자들 다수가 함께 쓴 이책은 전문 지질학자들의 눈을 통해 그랜드 캐년을 샅샅이 훑어볼 수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이 책의 출판을 알게된후 아마존으로 구입해서 읽어보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 따끈따끈하게 새물결플러스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영어판에는 표지 전체가 그랜드캐년 사진인데 번역판은 표지가 조금 아쉽네요 ^^ 이 책은 마치 초딩시절에 읽던 과학학습도감 같습니다. 책의 반절까지 한 숨에 읽었습니다. 사진과 삽화가 무척 많이 들어있어서 조..

온누리교회는 젊은지구론을 지지하는가? 천동설도 지지하는가?

온누리교회는 젊은지구론을 지지하는가? 천동설도 지지하는가? 주요일간지 기자들과 뉴조 기자 등이 창조과학 탐사에 다녀왔단다. 뉴조 기사를 보니 창조과학 홍보물같다. 창조과학회의 비과학적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찌라시인가. 신학적 과학적 문제에 대한 고찰이 거의 없다. 거금을 지원받고 미국에서 가장 볼 만한 경관인 그랜드캐년을 공짜로 여행해서일까?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기사 끝에 살짝 반대 의견을 제시해 주는 정도로 균형을 맞추는 듯 했지만 창조과학회 보도자료를 그대로 실은 느낌이다. 더군다나 이재만씨를 지질학자로 깍듯이 세워주었다. 기자는 학자라는 말의 정의를 모르는걸까? 아님 황홀한 여행에 눈이 어두워진걸까? 지금 시대의 학자라면 최소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사람을 말한다. 박사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