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복음주의 연구소에 다녀왔습니다. 연구위원들의 정기모임이며 아볼로포럼을 통해 연결된 대학원생들도 소수 참석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과학과 신앙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부탁받았습니다. 홈그라운드이니까 맘껏 이야기하라는 얘기를 듣고 편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소수가 모였지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보통 다른 자리에서 하던 같은 내용을 가지고 강의를 했는데 전략상 실수였던듯 합니다. '무신론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의 책 내용정도는 이미 다들 간파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 많이 공부가 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얘기를 넘어서 보다 다음 단계의 이야기들, 토론할 주제들에 더 무게를 두었어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홈그라운드라 다른 것이었을까요. 항상 기본적인 것들을 넘지못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