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논문 재탕 의혹을 밝히라고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난리법석이군요. 석사학위 논문과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같다고 재탕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상황을 보니 완전히 코메디입니다. 서울의대 교수들이 논문 재탕이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어도 막무가내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이공계 논문이 어떻게 나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정말 재탕이라 생각할 듯 합니다. 보통 학위논문을 쓰기 위해 한 연구의 결과는 학위논문으로 작성해서 학교에 제출하기도 하지만 같은 내용을 전문학술지에 논문으로 냅니다. 학교에 내는 학위논문은 사실 학교에 내는 논문입니다. 별로 접근성이 없지요. 그러나 연구결과는 학술지 같은 곳에 논문으로 실어서 학계에 알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별로 의미도 없는 학위논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