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번째가 되는 아볼로 포럼에 다녀왔다. 대학원생들이 모여서 신앙과 학문에 대해 논하는 포럼이 열린다는 것을 들었을때 상당히 기뻤는데 올해는 자연과학 분야의 학생들에게 세미나를 하도록 초청을 받아서 잠시 다녀왔다. HST 프로포잘을 마감 하루전에 다 끝내고 오후부터 시작되는 포럼에 참여하려고 했는데 프로포잘이 늦어져서 할수 없이 강의 시간에 맞춰 세미나만 하고 밤 12시쯤 돌아왔다. 전체모임에서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90년대 중후반에 했던 대학원생 운동이 많이 생각났다. 그때 참 열심히 했었는데... 어쨌거나 흐름이 끊기기는 했지만 복음주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학원생들의 모임이 만들어진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학생들과 더 많이 얘기하지 못한 것이 사뭇 아쉽다. 오늘 오전에는 지성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