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따_이야기 2

[무크따_이야기] 19번째 - 하나님이 안 하셨다면 못 하시는거라구?

#무크따_이야기 19번째- 하나님이 안 하셨다면 못 하시는거라구? 세미나를 하면서 개혁주의 신학 입장을 가진 분들이 진화적 창조를 수용하는 분들에 대해 많이 오해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가령, 진화적 창조의 입장에는 역사적 아담을 인정하는 견해도 있고, 아담과 하와를 모든 인류의 조상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도 구성된 공동체를 선택하셨다고 보는 라뮈르 같은 관점도 있습니다. 라뮈르 같은 관점에 대해 질문하시는 분들은 왜 하나님이 한 쌍의 부부에서 모든 인류를 창조하셨다는 걸 못 믿느냐고 합니다. 글쎄요. 라뮈르 같은 입장에 있는 분들은 하나님이 한 쌍의 부부에서 모든 인류를 창조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걸 못 믿어서 그걸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이 왜 하나님에게 ..

[무크따_이야기] 18번째 - 기적으로 창조되어야만 인간이 존엄하다구?

#무크따_이야기 18번째 기적으로 창조되어야만 인간이 존엄하다구? 강의 후에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인간이 아메에서 진화했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엄한 존재일 수 있나요? 생각의 틀을 깨뜨려주려 되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아메바로부터 만들면 인간이 존엄할 수 없고, 흙에서부터 만들면 인간은 존엄해 지나요? 그래도 아메바가 흙보다 좀 낫지 않을까요? 이 레토릭을 받아적은 젊은지구교인들은, 우종학 교수는 인간이 아메바로부터 진화했다고 가르쳤다고 주장하더군요. 코스타에서 제가 강의하지 못하게 막은 이동원 목사님도 그 얘기를 들었겠지요. 왜곡과 오독의 역사로 점철된 창조과학의 흐름을 볼 때 그려려니 합니다. 질문자는 아메바에서 인간이 진화했다면 인간이 특별할 수 없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