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and the cosmos 3

[책] God and the Cosmos by Poe and Davis (두번째 글)

지난 주말에 'God and the Cosmos'의 후반부를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정리를 한다는 것이 좀 늦어졌군요. 이 책의 주 관심사는 신이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린다면 철학/과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자연세계에 역사(act)하는가 입니다. 이 문제는 과학과 종교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로 저에게도 계속 주요한 이슈로 남아 있습니다. 책의 전반부에는 시공간의 우주와 인간의 역사 안에 작용하는 신은 어떤 신인가를 다루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 간결한 감상을 표현했습니다. 후반부는 신이 역사할 수 있는 우주라면 그 우주는 어떤 우주인가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다시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신이 섭리하는 우주라면 그 우주는 어떤 특성을 가져야 하는가 혹은 더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인간의 상상력

Empiricism knows the past, but imagination anticipates and creates the future. The imagination allows scientists to know things about the physical world that they have not learned. - Harry Lee Poe 경험주의와 이성주의를 넘어 인간의 상상력의 힘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말입니다. "God and the Cosmos"를 읽다가 부딪힌 글이었는데 imagination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글입니다. "두 종류의 과학자가 있다. 하나는 전통을 지키는 부류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부류이다. 첫째 부류는 마치 일벌들과 같이 경험주의..

[책] God and the Cosmos by Harry Poe and Jimmy Davis

코스타에 참석할 때마다 휘튼대학 서점에서 책을 몇권 사곤 합니다.이번에도 예외없이 두 권을 골라 왔습니다. 코스타 서점에서 할인해서 판매하는 한국어 책까지 포함하면 열권 정도 구입한 것 같군요. 책읽기 복이 터졌습니다. 두권의 책 중 하나는 "God and the Cosmos"라는 제목이 달린 책입니다. Divine Activity in Space, Time and History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결국 자연세계를 신이 창조하고 운행하고 섭리한다면 신의 행위가 어떻게 시공간 안에 그리고 역사 안에 드러날 것인가를 다룬 책입니다. 코스타 강의에서도 Interventionism 과 Non-interventionsim을 살짝 다루었는데 이 책은 자연과학자인 저에게 다양한 새로운 관점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