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 2

[서평] 주께서 생명을 창조하실 때 사용하신 그 로고스를 들어보라: 프란시스 콜린스의 '신의 언어'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2010년 1월호] 이 책을 말하다 :프란시스 콜린스의 '신의 언어' 주께서 생명을 창조하실 때 사용하신 그 로고스를 들어보라 - 우종학 신은 인간이 만들어 낸 상상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도그마적인 주장을 펼친 책, '만들어진 신'에서 리차드 도킨스는 이런 주장을 한다. 신을 믿는 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산타 클로스를 믿듯이 유아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교육을 받고 사고가 깊어진 어른이 되면 어릴때 믿었던 산타 할아버지를 자연스럽게 버리게 되듯이, 신에 대한 믿음도 성인이 되면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킨스는 그 책에서 신이 산타와 같은 상상의 존재에 불과하다는 그 어떤 과학적 논증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그의 유비 자체는 그럴듯하다. 그러나 도킨스의 주장에는 커다란 헛점이 있다. 그..

[독서모임] 네가지 사랑 - 루이스 1장 들어가는 말.

네가지 사랑 - 루이스 1장 들어가는 말. 루이스는 사랑을 두가지로 구별한다. 하나는 흔히 주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선물의 사랑 (gift-love)'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사랑받고자 하는 '필요의 사랑 (need-love)' 이다. 선물의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과 가장 가깝다. 반면 필요의 사랑은 하나님에 대해 우리가 하는 사랑이다. 루이스는 선물의 사랑을 높이고 필요의 사랑을 비판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려했지만 그렇지 않음을 깨닫는다. 왜냐하면 필요의 사랑도 단지 사랑받고자 하는 갈망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랑이기 때문이다. 필요의 사랑은 단지 이기심이 아니다. 엄마 품에 달려가는 아이나 우정을 갈망하는 어른들을 이기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 사랑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