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진화 2

[과신대 콜로퀴움] 창조와진화_교회_안의_긴장과_공존

처음 시도해 봅니다. 시간이 안맞아 물리적으로 모임에 오실 수 없는 분들, 지방에 계신 분들 그리고 해외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과신대 콜로퀴움 장소가 너무 멀어서 혹은 퇴근시간이 안 맞아서 그 동안 못 오셨던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이번에 다루는 내용이 뭐냐구요? 창조-진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사회학적 연구 결과에 대해 듣고 대담합니다. 한국교회탐구센터의 의뢰로 조사한 창조-진화에 대한 개신교인들의 의식조사 결과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물론 제가 보기에는 질문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데 보다 새심하게 표현을 선택하지 못한건 많이 아쉽습니다. 가령 이런 것이죠. 다음의 3가지 입장 중에 선택을 하게 했습니다. 1)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각기..

[창조의 신학] 박영식

박영식 교수님의 [창조의 신학]을 읽었습니다. 말그대로 창조를 이해하려는 창조에 관한 신학입니다. 300페이지의 단행본이지만 책이 품고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성경의 창조기사부터 시작해서 창조주인 하나님과 그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을 먼저 두개의 챕터로 다룹니다. 그리고는 창조, 그러니까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학문인 과학과 대화 가능성을 다룹니다. 과학과 종교 간의 전쟁이라는 잘못된 관점에 대한 역사적 반성들을 서두로 풀어내면서 이안 바버의 4가지 모델을 설명해줍니다. 더 나아가서는 보다 최근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과학과 기독교의 논쟁]에서 다룬 젊은지구, 오랜지구, 지적설계, 독립론, 유신진화 입장을 흥미롭게 기술합니다. (네, 이 책은 제가 20년 전에 번역한 책입니다. 번역의 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