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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바위 시간] 서론

별아저씨의집 2018. 12. 13. 13:37
#성경_바위_시간 1.

1월에 박희주, 송인규 두분 교수님과 함께 막 번역출판된 데이비스 영의 책 [성경, 바위, 시간]을 가지고 북토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부 사상/역사적 배경, 2부 성경해석, 3부 지질학적 증거, 4부 철학적 논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사를 전공하신 박희주 교수님이 1부를 신학자인 송인규 교수님이 2부를, 그리고 제가 3부를 맡아서 짧게짧게 강의하고 함께 토론하는 흥미진진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전에~,
이 책을 함께 읽으면 무척 더 재미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1월까지 종종 몇가지 하이라이트를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은 서론입니다. 칼빈신학교의 두 지질학자는 이 책을 왜 쓰게 되었을까요? 이 책의 전작에 해당하는 [기독교와 지구연대]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복음주의 집단 내의 젊은 지구 창조론의 폭넓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긴 지질학적 역사가 과학적 증거에 의해 요구되고, 창세기의 기록과 양립가능하다고 확신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기독교 지질학자 연합'의 절대 다수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이 입장에 속한다.

(네. 그리스도인 지질학자들은 젊은지구론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신자, 비신자 여부를 막론하고 수만 명의 지질학자들로 구성된 이 세계적인 지질학 전문가 단체는 우리 행성의 장구한 태고성을 전적으로 확신한다. 퇴적암이 일회적이고 전 지구적인 격변적 대홍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연안과 심해와 하천 계곡과 사막에서 바람과 하천과 해파와 유빙에 의한 퇴적을 포함한 매우 다양한 과정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확신한다.

(노아의 홍수로 지구의 지층과 화석이 생겼다는 주장은 아니라는 것이죠)

주류 지리학자들은 젊은 지구 창조론과 홍수 지리학이 지질학 지식이 부족한 대중에게 제시될 때 보이는 외관상의 과학적 정교함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모두 심각한 결함을 지닌다고 확신한다.

(젊은지구론과 노아홍수 지질학은 대중에게는 설득력있게 보일지 몰라도 전문가들이 보면 심각한 결함을 갖는다는 것이죠)

기독교 지질학자들은, 젊은 지구 창조론을 주류 지질학적 사상에 대한 실행가능한 대안으로 수용되도록 하려는 신자들의 선한 의도에서 나온 끈질긴 노력이 과학계와 복음주의 기독교 사이의 깊은 소외를 낳지 않을까 심히 염려한다. 이런 추세는 과학자 전도에도 좋지 않은 조짐이다.

(창조과학이 선한 의도로 시작되었지만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모두의 이익을 위해 젊은 지구 창조론과 홍수 지질학에 대한 새로운 비판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우리는 [성경, 뱌위, 시간을]을 낸다."

자, 지질학자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1,2,3,4부를 읽어가며 탐구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