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우주망원경 2

Cycle 21 허블우주망원경 관측 제안서

허블우주망원경 관측 제안서 마감이 이제 24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과학자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1년동안 관측할 프로그램들이 정해집니다. 지상 망원경, 우주 망원경을 다 포함해서 가장 경쟁이 심한 관측 시간이지요. 이곳 카네기 천문대에서도 다들 관측 프로포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는 문이 닫힌 방들이 많고, 아마도 숨어서 제안서 마무리에 열을 올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막, 1차로 끝낸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물론 내일 다시 한번 검토해서 다시 제출할 것이지만 일단 몇주 쌓였던 짐,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연구책임자로 3개를 계획했는데 하나는 학생의 논문이 늦어져 일찌감치 포기했고 다른 하나는 지난주까지 씨름하다가 논문을 먼저 내기로 하는 바람에 결국 다음 ..

과학이야기 2013.03.01

서울대, 허블망원경으로 우주블랙홀 비밀 밝힌다

지난 주에 허블우주망원경의 Cycle 20 즉 2012년 하반기에서 2013년 상반기에 이르는 1년 관측 프로그램들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월에 공들여 준비한 관측제안서를 제출하였고 5월에 심사가 있었으며 이제 그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동시에 관측할수 있는 STIS라는 분광기를 사용하여 6개의 블랙홀 근처의 가스운동을 관측할 15 공전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올해 연구에서 가장 뿌듯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기사내용입니다. 서울대 우종학 교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블랙홀 관측 서울대학교는 우종학 교수(물리·천문학부·사진)팀이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 관측시간을 확보해 거대 블랙홀 관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