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그리스도인 2

코스타가 일회성 수련회가 되지 않으려면

코스타 기간 중에 미주 뉴스앤조이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왜 나를 찝었는지 잘 몰랐는데 아마도 오래전에 코스타에 쓴 글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간사출신에 강사로 섬기고 있으니 코스타의 흐름을 잘 얘기해 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한 것 같다. 사실 내 나름대로의 관점이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나라라는 거대하고 다양한 비젼을 품고 사역하는 다양한 운동 중에 코스타를 평가하기에는 내 시야가 너무 좁다. 그저 대학원생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그리고 세계관 운동으로서의 절호의 찬스라는 점에서 그리고 한국교회가 동일하게 겪고 있는 '현장의 그리스도인의 부재'라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질 뿐이다. 인터뷰 기사가 났다. 박지호기자라는 분을 처음 만나 얘기해 봤는데 성실한 모습이 보여 좋았다. 코스타가 일회성 수련회를 ..

대학원생 사역의 필요성

이 글을 쓴 지 벌써 십년이 넘었군요. 기록으로 남깁니다. 대학원생 사역의 필요성 (1997년) 우종학 (서울지역 GSF대표) 이시대에 여기 이땅에서 살고 있는 대학원생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이런 생각을 하 기 시작하게 된것은 GSF(기독대학원생모임)을 만나면서였다. 대학원에서 첫학기를 보내고 나서 나는 대학원에서의 삶이 얼마나 영적으로 피페할수 있는가와 내가 하고 있는 천문학이 라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연관되어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학부에서 선교단체를 거치면서 공동체의 귀중함과 유익함을 맛보았고 교회에서도 리더모임을을 통해 청년부가 바로 세워지기를 소망하면서 노력했던 기억들이 있었기에 공동체에 대한 필요는 끊임없이 자신의 내부에서 들리는 외침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