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론적 진화론 2

[복음과상황] 우주진화에 담긴 창조주의 손길 - 진화적 유신론 (진화 창조론) 이해하기

복음과상황 2013년 11월호 커버스토리 우주진화에 담긴 창조주의 손길 – 진화적 유신론 이해하기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우주는 진화한다. 원자 크기보다 작았던 시공간은 빠르게 팽창하기 시작했고 138 억년이 지난 오늘, 무한히 넓어 보이는 우주는 여전히 더 크게 자라고 있다. 잔잔한 바다처럼 균일하고 심심하던 아기 우주는 긴 세월동안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우주로 성장했다. 텅빈 듯한 우주공간은 암흑물질 덩어리들이 거미줄처럼 얽힌 거시구조로 채워졌고, 그 구조 안에는 천 억개가 넘는 거대한 은하들이 가스가 뭉쳐 탄생한 수백, 수천 억 개의 별들을 거느리며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과학은 우리를 자연의 세계로 데려간다. 이상하리만큼 자연은 조화롭다. 인과법칙에 의해 자연현상의 신비가 벗겨지면서 자연..

[대담] 진화, 성경, 그리고 자연이라는 책 - 프란시스 콜린스와의 대화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2009년 10월호)

Christianity Today 에 실렸던 프란시스 콜린스 박사와의 인터뷰 기사가 이번 한국판 10월호에 실렸습니다. 번역을 부탁받고 원고를 넘겼는데 약간 편집이 되었더군요. 아무래도 프란시스 콜린스 박사의 입장이 한국교회에 부담스러운건 사실인가 봅니다. 여기 제가 번역한 원고를 올립니다. 진화, 성경, 그리고 자연이라는 책 - 프란시스 콜린스와의 대화 대담자: 칼 W. 기버슨 번역: 우종학 프란시스 콜린스는 과학사를 통틀어 가장 대담한 시도 중의 하나로 꼽히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다. 그는 최근에 바이오로고스 재단(BioLogos Foundation)을 설립하였는데 이 재단은 “자연의 영역과 영적 영역, 양자의 진리탐구를 지원하며 이 두 개의 서로 다른 관점 사이의 조화를 추구한다. 콜린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