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학 2

[책] 리비트의 별

오랜 만에 오는 황금연휴랍니다. '공휴일에는 책을 읽는다.' 어릴 적 버릇을 되살려 책 한권을 읽습니다. 연휴의 시작, 주말 저녁에 벌써 해치워 버렸습니다. 골라 쥔 책은 '리비트의 별' 입니다. 조지 존슨이라는 뉴욕 타임즈의 저널리스트가 2005년에 낸 책이고 서울대 화학부의 김희준 교수님이 2011년에 번역을 하셨습니다. 저희 과의 이명균 교수님이 감수를 하셨네요. 이 책은 서울대 교양과목 중에서 '자연과학명저'라는 과목을 공동으로 가르친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여섯 분의 자연대 교수님들이 함께 자연과학의 각 분야를 두 주씩 맡고 각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이었지요. 그때 김희준 선생님이 선택한 책이어서 궁금했던 책입니다. 그런데 한편 얼마 전부터 서울대청소년센터에서 한학기에 한번씩 강의를 ..

과천과학관에 다녀오다

인간과우주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과천에 다녀왔다. 한번쯤은 과학관을 방문하고 천체투영관도 관람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리라 싶어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 초등시절 이후 처음 과학관에 왔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1시간 넘게 과학관을 자율관람한 뒤에 천체투영관으로 옮겼다. 거기서는 처음에는 10분 정도 밤하늘에 별자리를 투영하더니 곧 우주와 생명체에 관한 필름을 틀어주었다. 내용은 조금 허술하고 게속 동굴 같은 곳으로 들어가는 컴퓨터그래픽이 많았던 필름은 조금 졸렸다. 학생들은 앞부분 10분이 훨씬 더 흥미로웠다고 한다. 그래, 천체투영관 답게 별자리를 보여주는 내용이 더 많으면 좋을텐데.. 천체투영관도 아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넘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

카테고리 없음 201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