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질 3

[과신질 101가지 질문] 41번째 궁창 위의 물이 있었다고?

창세기 1장의 표현을 문자 그대로 받아 들이면 궁창 위에 물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물층 아래에 있는 궁창에 해와 달과 별들이 있어야 합니다. 안드로메다 은하도 물층 아래에 있어야 하지요. 창조과학자들은 실제로 물층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 물층은 지구 대기권 위쪽에 있었다고 주장하지요. 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 그대로 읽으려면 해와 달과 별들을 궁창에 두셨다는 표현도 문자 그대로 읽어야 합니다. 태양계와 별들이 다 궁창에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물층은 지구 대기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하계 어디 쯤엔가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물층에서 노아홍수의 비가 내렸다면 은하계 어디에선가부터 물이 지구로 떨어졌다는 얘..

[동영상] 과.신.질 10 그리스도인은 진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진화론을 반대하신다구요? 저도 반대합니다. 헌데 그 말이 무슨 뜻? 강의를 하다보면 제가 책잡힐 만한 말을 하는지 감시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진화론자로 저를 규정하기 위해 관련 대목에서 엄청난 집중도를 발휘하는 분들은 아마도 모 단체에서 특수임무를 띄고 오신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그럴때면 로마의 동전을 가져오라 해서 가이사라의 것은 가이사라에게 바치라 했던 예수가 생각납니다. 진화론을 반대하는 창조론자들은 종종 과격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화론이 기독교신앙을 헤친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분들이 생각하는 진화론이 너무 포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네, 저도 진화론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진화론을 과학으로 인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순되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진화론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