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마젤란 망원경 4

거대블랙홀의 비밀 풀어낼 것 - 매일경제

매일경제에 인터뷰기사가 실렸다. 거대블랙홀의 비밀 풀어낼 것 매일경제 기사 지난 주에 있었던 한림심포지움에 대한 기사가 많지 않아 한국천문학의 현재 위상을 보는것 같아 아쉬웠는데 바로 다음날 기자 한분이 찾아 오셔서 인터뷰를 했다. 여러 재미있는 얘기들을 함께 했는데 인터뷰기사가 나왔다. 내용을 보니,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간단한 형용사 (별로, 거의, 약) 들이 몇개 빠지면 뜻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배운다. 기사는 간단해야 하기때문에 어쩔수 없는 한계도 있겠지만... 내용상 별로 틀린 내용은 없지만 앞으로 인터뷰를 한다면 더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한국에서 학자로서의 삶, 무겁다, 그러나 흥미롭다.

거대망원경과 한국천문학의 새로운 도약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움이 열린다. 거대망원경과 한국천문학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앞으로 한국이 참여하게 될 차세대 망원경 구경 25미터 짜리 거대마젤란 망원경을 통해 그동안 할수 없었던 연구들, 그러나 앞으로 가능하게 될 연구들을 살펴보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듯 하다. 거대블랙홀 연구는 거대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의 주요 과학목표 중의 하나로 잡혀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주제와 관련해서 발표를 하게 되어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학술대회에 가보는 셈인데 이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소개하고 최첨단 사이언스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한국 천문학의 도약을 꿈꿔보는 시간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 자료집을 위해 발표내용을 보내..

과학이야기 2009.09.22

카네기에 들러서

파사디나에 있는 카네기 연구소에 들러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Luis Ho라는 잘 알고 지내는 staff scientist 와 두시간쯤 얘기를 나눈것 같다. 그는 여러분야에서 훌륭한 연구들을 많이했고 공동연구에 있어서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람이기도 하다. 대학원시절 때부터의 인연, 특히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관측소에서 처음 만나 토론했던 것을 계기로 이어진 인연인데 그와 얘기하면 항상 많은 것을 배운다. 최근의 연구결과들에 대해 서로 소개하기도 하고 다른 연구들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면서 공통관심분야인 거대블랙홀의 진화 분야에서 앞으로 이루어져야 할 주요한 연구들이 무엇일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공동연구 주제를 물색하기도 하고 앞으로 학생을 보내 훈련시킬 가능성도 떠보고 그리고 내년 여름에 방문연구를 ..

과학이야기 2009.09.17

한국천문연구원, 거대마젤란 프로젝트 협약에 싸인

지난 2월 6일 파다시나 소재, 카네기 연구소(the Observatories of the Carnegie Institution of Washsington)에서 한국이 거대마젤란 망원경 건설에 9개의 파트너 중 하나로 공식참여하는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사진은 협약서 서명을 한 뒤에 카네기 연구소의 웬디 프리만 박사가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인 박석재 박사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는 모습. 이날,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의 천문학기관들을 대표해서 거대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에 공식 참여했다. 거대마젤란 망원경은 지름 8.4미터의 거대한 주경(거울) 7개를 연결하여 25미터 급의 단일 주경의 효과를 가져오는 망원경으로 2010년대 후반에 완성될 예정이다. 현재 세계 정상급 광학/적외선 망원경들의 크기는 8-10미터 급으로 ..

과학이야기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