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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바위 시간] 서론

#성경_바위_시간 1. 1월에 박희주, 송인규 두분 교수님과 함께 막 번역출판된 데이비스 영의 책 [성경, 바위, 시간]을 가지고 북토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부 사상/역사적 배경, 2부 성경해석, 3부 지질학적 증거, 4부 철학적 논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사를 전공하신 박희주 교수님이 1부를 신학자인 송인규 교수님이 2부를, 그리고 제가 3부를 맡아서 짧게짧게 강의하고 함께 토론하는 흥미진진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전에~,이 책을 함께 읽으면 무척 더 재미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1월까지 종종 몇가지 하이라이트를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은 서론입니다. 칼빈신학교의 두 지질학자는 이 책을 왜 쓰게 되었을까요? 이 책의 전작에 해당하는 [기독교와 지구연대]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책] 성경 바위 시간 - 데이비스 영의 책이 드디어 번역되다

책이 배달되었습니다. 기념비적인 책인데 한글로 보니 좋군요. 지질학자인 데이비스 영의 [성경, 바위, 시간]입니다. 미국 IVP에서 개정출판된 책을 읽고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데이비스 영은 창조과학자들이 첫번째 전문지질학자로 키우려던 기대주였습니다. 창조과학회에 전문 지질학자가 한 명도 없어서 아마츄어적인 논증으로는 과학자들의 비판을 상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막상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하자 데이비스 영은 젊은지구론이 말도 안되는 허구임을 알게되고 신랄하게 젊은지구론을 비판하는 입장에 서게 됩니다. 그를 필두로 해서 많은 젊은 기대주들이 대학원에서 지질학을 제대로 공부하게 되자 죄다 창조과학회를 떠나 버렸다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저명한 신학자였고 자신은 칼빈대학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