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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신학의대화] 29회 콜로퀴움 - 예상 못 했던 코로나, 예상하는 기후 위기

기후 위기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이에 앞서 '기후 위기'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또한, '기후 변화'/'기후 변동'/'지구 온난화', 이 언어들은 각각 어떤 의미의 차이를 가지는지 살펴보며 논의를 전개합니다. 우리의 실생활에 너무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기후 문제, 관심 있는 모든 분을 초청합니다. [ 수강신청 바로가기 ] * 수강신청 기간 : ~ 2021년 11월 1일까지 * 영상시청 기간 : 2021년 10월 25일(월) ~ 11월 8일(월) * 라이브 대담 : 2021년 10월 29일(금) 저녁 8시, 유튜브 (수강신청을 하시면 이메일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비 : 5..

과신대 28회 콜로퀴움 - 팬데믹 시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배울 것은 무엇인가?

코로나 시대, 역사에서 배울 점은? 주말에는 조금 낮아졌지만 코로나 확진자 3천명 상황이 왔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이 70%를 넘었고 접종완료자도 50%에 가까이 가고 있는데 확진자 숫자는 예전보다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의 상황은 다수를 위해 누구를 희생시킬 것인가 문제를 던집니다. 정치적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제는 좀 다른 대안들을 찾을 때가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펜데믹을 처음 겪지만 역사를 보면 펜데믹의 역사는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역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교의 특징은 환대와 헌신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종교화되어 잃어버린 것이 많지만 그 본질은 십자가이고 십자가는 부와 성공이 아니라 희생과 사랑을 드..

그런 교회는 왜 다닙니까?

그런 교회는 왜 다닙니까? 1. 성서에 따르면 오직 남성만 목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성은 목사가 되기는 커녕, 심지어 설교를 할 수도 없답니다. 그것이 성서가 가르치는 진리요, 기독교의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이번 예장 합동교단 총회에서 결의한 내용이랍니다. 어떻게 이런 교회에 여성들이 다닐 수 있냐고 누가 질문하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요? 이런 교회에 다니는 남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여성차별적인 교회에 어떻게 다닐 수가 있는 건가요? 이런 교회는 너무나 많고 그 행태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그 주장은 너무나 뻔뻔하고 위선적입니다. 2. 얼마 전, 일산은혜교회가 합신교단을 탈퇴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 이유는 동성애 가르침과 여성목사 관련 이슈 때문입니다. 동성애가 죄가 아니..

[과신대] 업글 기초과정 ~ 새로 시작합니다.

업글 기초과정 업글 기초과정을 새로 시작합니다. 1. 올해 초에 기초과정을 완전히 새로 촬영했습니다. 20-30분 강의 8개로 다시 찍고 편집과정을 거쳤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 방송에 내보내도 손색이 없는 수준급의 강의영상입니다. 현장강의에서 사용하는 강의 슬라이드를 한쪽에 넣어서 칠판처럼 제공하고 주요 내용은 자막으로도 제공합니다. 2. 그동안은 현장 강의를 촬영했던 자료를 가지고 영상간사님이 심오한 기술적 노력을 겨우겨우 강의영상 8개로 만들어서 운영했었습니다. 그래도 원본이 없어서 화질이 좋지 않고 특히 오디오가 잘 안된 부분들이 있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3. 구성도 많이 다듬었습니다. 8개의 강의를 차례대로 듣고 공부할 수 있도록 내용들도 다듬고 순서도 고민하고 포인트들도..

과신대 콜로퀴움 -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

제27회 과신대 콜로퀴움 온라인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묵상하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미생물학자와 닮은 면이 있습니다. 미생물은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 가장 하찮은 것 같지만, 사실 이 지구의 생명 현상을 시작했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생명체입니다. 또한 인류가 이 지구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과 비교하자면, 미생물은 하나님의 창조의 동역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강상훈 교수님으로부터 미생물의 신비로운 세계를 소개받고, 오늘날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등록 기간 * 수강신청 기간: 2021년 6월 23일(수) 12시까지 * 영상시청 기간: 2021년 6월 14일(월)~6월 25일(금..

정년퇴임식...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도 박사학위 논문 심사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도 지난 주말엔 책 한 권도 함께 감수하느라 주말의 반을 보냈는데, 이번 주말엔 박사학위 논문 하나라서 그나마 낫습니다 ^^ 원래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요즘 새벽에 자꾸 깨서 하루를 일찍 시작합니다. 오전 9시가 아직 안 지났는데 꽤나 진도를 나갔습니다. 어제는 과에 정년퇴임식이 있었습니다. 학과장으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신경이 쓰였지만 행정실 직원들이 성심껏 열심히 준비해 주어서 큰 탈 없이 잘 끝났습니다. 제가 보직을 맡는 동안 3분이 정년퇴임합니다. 물론 신임교수도 2명을 더 뽑아야 합니다. 천문연구원 원장을 3년 하시고 학교로 돌아오신 이형목 교수님의 정년퇴임입니다. 존경할만한 분입니다. 학문적으로도 그렇고 교수나 과학자로서..

과신대 콜로퀴움 -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네, 과신대 콜로퀴움 26번째 입니다. 과학사를 전공하신, 그것도 창조-진화논쟁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하신 박희주 교수님의 강연과 대담이 이어집니다. 과신대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제 창조-진화 논쟁 정도는 졸업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실겁니다. 케케묵은 질문들도 좀 벗어나고 21세기에 맞는 주제들을 논해야 하지 않나 라고 꼬집어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동안 과학과 관련된 이슈들, 신학과 관련된 이슈들, 특히 성경해석과 관련된 이슈들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역사도 다루어야 합니다. 과신대가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출발한 2016년에는 넘버스의 [창조론자들]을 번역 프로젝트로 진행해서 그 책을 통해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적 배경을 한국교회에 소개하는데 중요한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라나타

창문을 열어놓으니 빗소리가 차분합니다. 언제나처럼 온세상의 빛깔을 잔잔하게 만드는 비가 갈라지고 찢어진 가슴을 촉촉히 덮어주는 듯 합니다. 유난히 더 잘 전달되는 음파는 세상의 소리를 한컷 키워주는 대신, 수채화처럼 엷게 채색된 풍경은 분주하던 세상에 잠시 눈을 감게 합니다. 4월 첫주 토요일. 새학기 시작 후, 한 달이 훌쩍 갔습니다. 창가에 지붕에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묻습니다. 무얼 찾아 그리도 정신없이 달렸냐고. 풍경 안을 가득 채운 빗방울들이 사랑이라면 모든 싸움을 덮어버리고 함께 흘러 내가 되고 강이 되고 바다가 되겠다 싶습니다. 비판의식이 강해서인지 존경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선생들은 직업인에 가깝고 목사들은 사업가에 가까왔으며 정치인들은 선동가들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분야에서..

과신대 우수논문상

과신대 우수논문상 축하~! 과신대 연구소에서 과학과 신학, 철학 등 학제간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논문상을 만들었습니다. 석박사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지도교수의추천을 받아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우수논문상을 상금과 함께 전달합니다. 작년 말에 처음 실시된 우수논문상 공모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혹은 과학,신학,철학 등 학제간 연구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공모한 논문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석사논문 1편이 선정되었지요. 정회수님의 논문입니다. 제목은 '현대정신분석학과 양자역학으로 본 목회상담의 새 패러다임 연구: 하나된 마음으로서의 초월적 자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2018년 석사학위 청구논문 지난 번에 과신대연구소 소장님인 박영식 교수님이 우수논문상을 시상하는 온라인 자리가 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