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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랜드 캐년,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

그랜드 캐년,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 그랜드 캐년은 창조과학 신봉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노아홍수 때 생긴걸까요? 아니면 지질학자들이 매우 오래전에 결론내린 것처럼 수십 억년 지구의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걸까요? 이 질문에 명확하고 자세한 답을 줄 책이 나왔습니다. 지질학자들 다수가 함께 쓴 이책은 전문 지질학자들의 눈을 통해 그랜드 캐년을 샅샅이 훑어볼 수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이 책의 출판을 알게된후 아마존으로 구입해서 읽어보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 따끈따끈하게 새물결플러스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영어판에는 표지 전체가 그랜드캐년 사진인데 번역판은 표지가 조금 아쉽네요 ^^ 이 책은 마치 초딩시절에 읽던 과학학습도감 같습니다. 책의 반절까지 한 숨에 읽었습니다. 사진과 삽화가 무척 많이 들어있어서 조..

[과신대콜로퀴움] 지구의 나이는 6천년인가? 46억년인가?

지구나이 6천년설과 지구 46억년, 어느것이 맞나요? 궁금한 질문을 모아봤습니다! 이번 3월 과신대 콜로퀴움에서는 6가지 질문을 다룹니다. 1. 지구의 나이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 수십억년 전 지구가 탄생하는 걸 직접 본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지구연대를 알 수 있나요? 긴 시간동안 환경과 조건이 달라지는데 동일과정을 가정해서 지구연대를 재는 건 무리가 아닐까요? 2. 방사성 동위원소로 지구연대를 측정하는 건 믿을만 한가요?:: 창조과학자들은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을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시료를 여러실험실에 보내면 측정값이 제각각 다르게 나온다고 주장합니다.동위원소의 초기비율을 모르는데 어떻게 측정이 가능한가요? 잘 모르는 초기조건을 가정하는 건 아닌가요? 3. 창세기 1장의 6일 창조기사와 지질학은 ..

만남.

만남. (2018.01.13)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2458072007750736?pnref=story 인생은 만남이다. 돌아본 인생은 조각난 기억들의 재구성이겠지만 오늘 나의 인생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다. 10대에는 스승을 만났고 20대에는 연인을 만났고 30대에는 적들을 만났고 40대에는 동지를 만난다. 50대에는 제자를 만날 것 같고 60대에는 친구를 만날 듯 하고 70대에는 기억하는 자들을 만나고 80대에는 남겨진 자들을 만날 것이다. 20대 때처럼 매력적인 여인과 썸을 타고 사랑에 빠질 수 없다는 절망스런 나이감이나, 더이상 나를 감화시키고 모범이 되줄 스승은 만날 수 없다는 꼰대감이나, 무한경쟁과 신자본주의 사회에서 적들은 사라..

삶을 고민하다 2018.02.27

[과도기_이야기] 37. 진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고 고백한 생물학 교수 이야기

#과도기_이야기 37 진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고 고백한 생물학 교수 이야기 2017.10.3 [진화에 대한 내 생각은 어떻게 바뀌었나?]를 읽는 중, 캐나다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의 교수인 데니스 베네마의 글을 접했습니다 . 흥미롭게도 그는 생물학과 교수인데 지적설계를 지지했다가 진화적 창조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바뀐 사람입니다. 그가 쓴 글의 제목도 [지적설계에서 진화적 창조로]입니다. 그의 글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그가 유전학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자기는 진화에 대해서 잘 몰랐었다고 고백한 점 때문입니다. 생물학 교사연합 학회에 참석하여 진화, 지적설계 등 여러 강의들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그는 자신이 지적설계나 진화 둘 다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교수로서 자신이..

[공지] 과신대 콜로퀴움 - 지구의 나이 6천년인가, 46억년인가? - 과학이 밝혀 낸 지구의 연대

지구의 나이 6천년인가, 46억년인가? -과학이 밝혀낸 지구의 연대 너무나 답이 명확한 질문이지만 한국교회에서는 여전히 지구 6천년설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년에 중기청 장관 후보의 지구6천년설 지지 발언으로 과학자들이 반발을 불러왔던 창조과학의 견해. 과연 과학적으로 설득력이 있을까요? 지구나이 46억년이나 6천년설이나 뭐 비슷비슷한거 아녀? 누가 본 사람이 있는겨? 어차피 잘 모르는거니 6천년설이나 46억년설이나, 다 ~설 이잖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학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분들입니다. 이번 과신대 콜로퀴움에서는 암석학을 전공하고 연구하신 전문 지질학자를 모시고 지구의 연대를 둘러싼 과학의 변화과정을 들어봅니다. 지질학의 발전과정을 통해 밝혀진 지구의 연대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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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6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1784977448393532?pnref=story 외로운 밤입니다. 아내는 간만에 외출을 했고얇게 입은 옷위로 스산한 기운이 스멀스멀 들어옵니다. 팀 미팅을 끝내고 밀린 일을 처리하다 어둑해진 저녁텅빈 식당에서 수저를 드니 왈칵 격한 마음이 솟구칩니다. 큰 행사 뒤에 오는 피곤함과 허탈함은 그래도 과학자를 신통하게 봐주는 눈빛들을 기억하며 위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옳다고 믿고 가는 길에는 온갖 비난들이 난무합니다. 블로그엔 한바탕 소용돌이가 지나갔습니다. 과학자가 아니라는, 무신론자들의 욕을 들으면 화가 나지만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기독교인들의 욕을 들으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과학 때문에 신앙이 흔들린 적은 ..

사회적 영성은 개인영성의 열매다? - 빛좋은 개살구

사회적 영성은 개인영성의 열매다? - 빛좋은 개살구 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22550005447245512017.3.26 어느 청년이 개인영성(만?)을 강조하는 어느 유명한 목사님께 공개질문을 했더니 돌아온 답변이 개인영성을 열심히 쌓아야 사회적 영성도 나온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답니다. 그럴듯합니다. 로잔언약에 뿌리를 뻗는 복음주의 관점에서도, 제가 자라온 보수적 신앙 배경에서도, 개인이 인격적으로 변하고 구원을 완성해 가는 것은 출발점이자 필수불가결한 내용입니다. 개인영성과 사회적 영성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하며 개인영성 없는 사회적 영성은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일반적 진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7년 한국의 상황에서 특히 교회가 심각하게 복..

과학과 신학의 대화 단체 회원 가입 및 후원방법

[과학과 신학의 대화]는 과학과 무신론이 던지는 다양한 도전에 응답하고 균형있는 창조신앙을 세우기 위해 연구와 교육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로 교회를 섬기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사역을 중점으로 기초과정 강의, 콜로퀴움, 포럼, 북클럽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과신대 사역에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회원가입과 후원약정을 통해 정회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과신대 입회신청서를 작성하고 정기후원서를 제출하시면 확인을 거쳐 과신대 정회원으로 등록됩니다. 입회신청서 작성 링크 https://goo.gl/forms/GCfDzz9jVN4dlCZT2 CMS 후원서 작성 링크 (후원하는 단체로 ‘과학과신학의대화’를 선택해주세요.) https://goo.gl/Kkpw05 정회원..

자리가 사람을 바꿉니다

12월 9일 종종, 아니 많은 경우, 자리가 사람을 바꿉니다, 아니 변질시킵니다. 뭔가를 가르쳐야 하는 선생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무식을 드러내기 쉽지 않고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부모는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기 쉽지 않습니다. 적진에 선 장교는 부하들 앞에서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려하고 지도자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흔들림과 번뇌를 감춥니다. 목사는 성도들 앞에서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기 보단 자신의 신령함을 드려내게 되고 사장은 회사가 망해가도 직원들 앞에서 회사가 잘 될거라 말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글을 통해 자기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그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일 때는 아무래도 모든 얘기를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선생님이 검사하는 초등때 일기쓰기는 그래서인지 누군가에게 보여..

[과신대] 과학과 신앙 기초과정 1 & 2

과학과 신앙의 관계에 대해 확실히 공부해보고 싶다고요? 당신을 위한 과정입니다. 과.신.대.에서 과학과 신학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기초과정 1을 개설합니다. 대학원 수준의 보다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요? 6회의 세미나로 진행되는 기초과정 2 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신대 기초과정 I (3기) & 기초과정 II (2기) 공지] 과신대 기초과정을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기초과정은 과신대 정회원들이라면 반드시 수강하셔야 합니다. 또한 과학과 신앙의 균형잡힌 시각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누구든 환영입니다. ✔︎ 일시: 2017년 12월 30일 (토) am 10:00 - 13:00✔︎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서울시 관악구 쑥고개로 122)✔︎ 등록인원: 60명✔︎ 등록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