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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대] 11회 12회 콜로퀴움

올해 과신대 콜로퀴움이 이제 2번 남았습니다. 두번다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입니다. 10월에 오시는 장신대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계신 윤철호 교수님은 최근에 [인간]이라는 책을 내기도 하셨습니다. 이 책을 읽고서나니 꼭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과학을 진지하게 수용하면서 신학적 작업을 하는 신학자를 발견한 신남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대담으로는 신경과학자인 허균 교수님이 오십니다. 2회 포럼때 강연자로 와주신 분이라 익숙하실 겁니다. 이번에 신학자가 펼쳐내는 인간론에 대해 과학자로서 대화를 나눠 주실 예정입니다. 11월에는 흥미로운 사회학적 주제를 다룹니다. 바로 창조와 진화에 대한 한국 교인들의 인식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중심으로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창조-진화의 긴장과 갈등을 다룹니다. 연구를 수..

카테고리 없음 2018.09.20

[공지] 과신대 10회 콜로퀴움 - 진화과학과 창세기

그분을 만난 것은 대략 8-9년 전이었습니다. 숭실대에서 열리는 어느 포럼에 초청을 받아 천문학과 기독교신앙에 관한 발표를 했는데 김익환 교수님이 그때 진화론과 기독교신앙 주제로 발표를 하셨지요.이미 무.크.따.도 출판한 상황이었고 강의도 여기저기 하고 있었지만 막상 크리스천이면서 생물학자인 한국인이 직접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처음들었습니다. 나는 진화과학은 다 수용한다고.진화과학을 수용하면 창세기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때 김교수님은 창세기는 문자적으로 과학적으로 해석하지 말아야한다고 간단하게 답했습니다.'신의언어'를 쓴 프란시스 콜린스를 비롯해서 많은 생명과학자들이 신실한 신앙을 가지고 진화과학을 수용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한국에도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이 새삼 반가왔습니다...

[과신대] 10회 콜로퀴움 - 진화과학과 창세기: 공명인가 대립인가

"진화과학과 창세기: 공명인가 대립인가?" [수강신청 바로가기] 지난 160 여년 동안 우주와 지구 생물의 진화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의 축적으로 진화론은 단순한 하나의 과학 이론을 넘어서서 경험적 사실로 인정되고 있다. 당초 진화론은 생물학에서 출발되었지만 이제는 천체물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 영역을 넘어서서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우주의 138억 년 진화의 역사가 사실이라면 창세기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성서에 등장하는 절대자는 3차원 세계에 갇혀 있는 제한된 존재가 아닌 4차원 이상의 시공간에 존재하는 초월자이며, 따라서 창세기 1장에 서술된 창조의 6일은 인간의 시간이 아닌 4차원 세계의 시간으로 볼 수 있다. 4차원 시공간에서의 6일은 3차원에 거하는 과학자..

[과신대] 기초과정 3기 모집

과신대 기초과정 II 3기를 모집합니다. 과학과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를 모집합니다. 는 수료자만 신청 가능하며 20명 미만의 소규모 세미나 과정으로 6주간 진행됩니다. 과 를 모두 수강하고 과제를 성실히 제출한 분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합니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일시: 2018년 9월 10일 ~ 10월 29일 (월요일, 6주) 저녁 7:15~9:45 ✔︎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6층 (서울시 관악구 쑥고개로 122)✔︎ 수강자격: 과신대 기초과정 I 수료자✔︎ 수료기준: 5회 이상 참석 및 보고서 성실 제출 (불출석한 세미나의 경우 관련 내용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니다.) ✔︎ 세미나 강사: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학과 신학의 대화 대표)✔︎ 특강 강사: 김..

과신대의 새로운 사역을 응원해 주세요.

과신대의 새로운 사역을 응원해 주세요. “과신대와 함께 할 30개의 후원교회, 300명의 정회원을 찾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작은 모임으로 시작한 '과학과 신학의 대화'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과학주의 무신론의 공격과 반과학적 창조론의 폐해를 절감한 분들께서 과신대의 사역에 관심을 가져준 결과입니다. 그동안 전문적인 학자들부터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성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께서 과신대의 사역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신대는 새로운 사역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진취적으로 신앙과 과학에 관련된 연구에 집중하고 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헌신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과신대 사역에 공감하신다면 ..

[과도기_이야기] 43번째 - 비유는 사실을 허구로 만들지 않는다. 2

#과도기_이야기 43번째 - 비유는 사실을 허구로 만들지 않는다 버젼2. 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2622083794682889 1. 네살 짜리 아이와 엄마의 대화 나, 엄마 아들 맞아? 그럼~ 내가 너를 낳았지. 그래? 그럼 나 어떻게 태어났어? 흠.... 그게 말이지.. 엄마 배꼽에서 태어났지아, 그렇구나. 나 엄마 아들 맞네 ^^ 2. 이 대화를 엿들은 리차드 도킨스. 아니 배꼽에서 애가 나왔다고? 그럴리가 있나. 과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군. 이 여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네. 이 아이의 친엄마가 아니군. 3. 이 대화를 엿들은 창조과학자. 엄마가 아들에게 거짓말을 할 리가 있나? 문자 그대로 믿어야쥐~. 이 엄마는 배꼽을 통해서 이 아..

[과도기_이야기] 42번째 - 비유는 사실을 허구로 만들지 않는다.

#과도기_이야기 42번째 비유는 사실을 허구로 만들지 않는다.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2621237128100889 창세기 1장의 6일창조는 창조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아니라 신학적 설명입니다. 하나님이 6일이라는 기간동안 모든 걸 창조했다는 과학적 설명이 아니라 인간의 한 주 간의 노동에 비유해서 창조의 역사를 6일이라는 프레임에 담아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그렇게 설명하면 이런 질문이 들어옵니다. 그럼 창세기 1장은 다 비유일 뿐이고 디테일은 다 거짓이 되는 거냐고? 흑백논리로 실재를 판단하려는 태도는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양자택일식의 단순논리는 실재가 갖는 다양한 색깔을 전혀 보지 못하게 할 뿐입니다. [과.도.기] 책에 이런 내용을 ..

창조과학은 1급 성경해석?

창조과학은 1급 성경해석? 지난 주 월요일에 과신대 콜로퀴움이 열렸습니다. 벌써 9번째입니다. 몸이 불편하지만 와주신 전성민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콜로퀴움은 제목부터 - 구약학자가 본 창조과학과 성경해석- 이란 부제가 달려 흥미로왔고 100명 이상 사전등록하면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무.크.따]에 성경을 우상시하는 성경교가 아니라 예수를 믿는 기독교가 되어야 하고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이해서는 해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을 썼습니다. 그랜드캐년 창조과학 탐사를 운영하는 이재만 선교사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한다며 제 책을 타협한 이론이라 비판했습니다. 그의 책에서는 성경교가 되자고 했다더군요.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는다는게 말이되지 않음은 조금만 공부해도 알 수 있습니다. 신대원에서 당연..

[공지] 과신대 기초과정1 - 5기 교육과정 일정 - 분당

과신대는 2017년부터 과학과 신학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기초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은 집중강좌로 구성되고, 는 6주의 세미나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을 수료한 분은 이후 세미나 과정인 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지며 두 과정을 모두 마친 분들은 심사를 거쳐 과신대에서 발급하는 기초과정 수료증을 수요합니다. 수강신청: https://bit.ly/2O947be - 일시 -2018.8.11 (토) 오후 2:00-6:00 - 장소 -성공회 분당교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55 티에스로드2 빌딩 7층) - 강의 -1) 과학의 도전과 성경해석2) 무신론의 도전과 창조론의 스펙트럼 - 강사 -우종학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과도기_이야기] 40번째. 창세기가 왜 쓰였을까?

#과도기_이야기 40번째. 창세기가 왜 쓰였을까? https://www.facebook.com/jonghak.woo.9/posts/2617280378496564 이름도 창세기이니, 창세기는 우주가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알려주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주의 기원, 지구의 기원, 생명의 기원을 다루면서 이 세상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어떤 과정으로 어떤 순서에 의해 어떤 기간동안 만들어졌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다수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창세기는 자연사의 연대기나 우주의 형성과정이나 지구의 나이나 생명체들의 창조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과학책도 아니고 자연사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도 아닙니다. 창세기는 모세의 러더십 아래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도대체 우리는 누구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