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독서모임

[독서모임] 네 가지 사랑 - C. S. 루이스

별아저씨의집 2008. 10. 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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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첫 번째로 읽기로 한 책이다.
1960년에 출판된 이 책은 루이스가 60십대에 접어들어 쓴 책이다. 애정, 우정, 에로스, 자비 이렇게 네 가지로 사랑을 구별하여 풀어내는 이 책에는 다른 책에서도 그렇듯, 루이스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통찰력, 그리고 문학적 위트가 풍성하게 담겨있다. 인간의 사랑을 애정, 우정, 에로스로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비교하는 분석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사랑이 신이 되기를 요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의 사랑을 사랑 본연의 자리에 두어야 한다. 애호, 애정, 애국심, 가족 간의 사랑, 우정, 부부간의 사랑 등등 우리 삶을 둘러싸는 수많은 관계들과 거기에 담기는 사랑에 대해 이 책은 흥미로우면서도 실제적인 조망을 제공해 준다.

6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을 두 번에 나누어 읽기로 했다. 첫 석 장을 통해 주제에 한번 젖어보고 다음 석장을 통해 본격적인 토의들이 펼쳐지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