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일상의 멈춤

별아저씨의집 2008. 9. 11. 15:04
길 가에 부는 바람 서늘히 다가오고
사람들의 표정엔 여름이 씻겨간다.

따가왔던 햇살이 정겹게 느껴지면
가을의 알림에 고개를 끄덕이며
터벅터벅 걸음을 걸어 애써 가을로 들어간다

시간과 공간은 영원하노니
그 어느 쯤엔가 잠시 서서
유유한 그 흐름을 둘러봄도 좋지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