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장마, 일상, 주말

별아저씨의집 2012. 7. 14. 12:46

간만에 쉴수 있는 주말이 왔습니다.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후 바쁘게 지낸 한 주였네요.


주 중에 허블 관측 계획을 제출했고 연구계획서를 하나 작성해서 제출했고 다음주에 있을 GMT 여름학교 강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거대마젤란 망원경의 1세대 관측기기들이 결정되었는데 그 중에서 GMTIFS라고 하는 적외선 분광기에 대한 강의를 맡아서 공부 중입니다.


천안에서는 IVF 전국리더대회가 있었고 과학과 신앙 포럼을 준비해오던 학생들을 지난 봄학기 부터 도와주었는데 강의차 천안에 두번이나 내려갔다 왔습니다. 저녁시간 강의였지만 두번 갔다오니 녹초가 되더군요. 목요일에는 원고 하나 보낼것이 있어 거의 밤을 샜습니다. 


목금은 일본에서 방문자가 와서 꽉찬 일정을 보냈습니다. 10월부터 올 예비 박사후연구원이지요. 


예전에 과학과 신학 분야의 박사학위 논문을 심사해드렸던 분도 처음 만날 기회를 가졌지요. 한국에서 정착하고 있으니 앞으로 만날 기회가 더 있을것 같습니다.


돌아보니 한 주 열심히 산 것 같습니다. 




관악산 정상에 구름이 머물러 있습니다. 


비가 올 예정이라 시원하군요. 


월화에 뭔가 제출마감이 없는 그런 주말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이 그렇군요. 


일은 조금만 하고 슬렁 슬렁 산책이나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