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별아저씨의집 2011. 8. 6. 22:42
인생은 만남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새로운 만남에는 예기치 못한 즐거움과 흐뭇함도 있고 때로는 뜻밖의 당황함이나 불쾌함이 따라 올 수도 있다.


먼 길,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어른들을 만나고 작은 섬김을 하고 큰 섬김을 받고 왔다.

새로운 사람을을 만나, 그 삶의 여정을 스스럼없이, 식탁에서 차에서 혹은 간식을 먹으며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존중과 호의, 경청 그리고 환대와 아쉬움 그런 것들은 사람이 살아가는 여정에서 맞부딪히는 흐뭇하고 뿌듯한 감사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