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도라, 도라, 도라.

별아저씨의집 2011. 6. 8. 15:15

이번 여행은 조금 길겠습니다. 

한 주 정도는 샌프란에서 가까운 릭 천문대에서 보내고,  LA에 잠시 내려갔다가 산타 바바라에 갈 예정입니다.

연구도 하고 차근차근 생각들도 좀 하고 여유도 좀 가질 예정입니다.

산타 바바라에 있는 동안 주말 즈음 샌프란시스코에 한번 놀러 갈 생각이구요. 

마지막 한 주는 시카고 코스타에 참석합니다.


맘 같아선, 밀린 논문도 좀 쓰고, 밀린 계산도 좀 하고, 밀린 토론도 좀 하고, 쓰고 싶던 책도 좀 쓰고, 다운타운에 가서 커피 마시며 책도 좀 읽고,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만나고 뭐 그러고 싶지만. 그거 다 하려면 한달이 빠듯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LA에서  '우주의 역사로 드러난 창조' 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스타 세미나도 있구요. 좋은 사역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제 대학원 과목 성적을 내고 몇가지 업무 처리를 하느라 바빴다가 아침에 후다닥 짐챙겨 공항에 왔더니 노곤합니다.

시간을 켈리포니아 시간으로 맞추어 놓고 적응 중입니다. 졸립군요. 

알뜰한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