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복음과상황 - 와와클럽에 다녀오다

별아저씨의집 2011. 5. 31. 08:25
매달 복음과상황이 마련하는 와와클럽에 다녀왔다.

홍대근처에 있는 커피밀도 처음 방문하는 것이고  와와클럽도 처음이다.

홍대근처의 젊은 분위기도 좋았고 아기자기해 보이는 커피점의 느낌도 좋았다.

15분 강의를 한 뒤 질문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조금 난감했다.

'종교와 과학의 근본주의를 넘어서'라는 다소 거창한 제목에 비하면 이야기의 틀을 형성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

과학과 신앙에 관련된 주제는 어느정도 밑그림을 그려주어야 질문과 토론이 가능해지는데 처음부터 질의응답으로 시작하면 내용의 흐름이 상당히 산만해 질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과학적 무신론과 젊은지구론과 같은 극단적 문자주의를 경계하는 내용을 담아 짧게 강의를 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상의 독자들, 와와클럽에 참여하는 분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다.